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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9년 9월 |
이디텍, TFT LCD 모니터용
핵심 반도체 칩 첫 개발
반도체분야의 벤처기업인
이디텍(대표 임철호)이 국내 처음으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(TFT
LCD)모니터의 핵심 반도체인 이미지 프로세서 칩을 개발했다.
이디텍은 약 1년간 6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
현재 전량 수입 사용하고 있는 TFT LCD 모니터용 이미지
프로세서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,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
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. 개발된 칩(제품명
EMX1)은 PC에 입력된 RGB 그래픽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
변환해 TFT LCD 화면에 화질의 왜곡없이 정확하게 재현시키는
기능을 가진 핵심 부품이다. 현재 이 칩을 상용화한
회사는 캐나다의 제니시스와 대만의 매크로닉스 등 4개에
불과하며 삼성전자, LG전자, 현대전자, 대우전자 등 국내
TFT LCD 모니터업체들은 월 12만대 가량의 TFT LCD 모니터를
생산하고 있으나 칩은 모두 외산제품이 사용되고 있다.
이 제품이 국내에 공급되는 외산제품을 대체할
경우 올해 약 3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.
특히 이 제품은 25만게이트와 메모리를 하나의 칩에 집적시켜
사이즈를 최소화했으며 VGA급에서부터 SVGA, XGA, SXGA에
이르는 해상도를 하나의 칩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
설계된 것이 최대 장점이다. 이디텍은 앞으로
SXGA급 TFT LCD모니터용 칩과 멀티미디어 모니터용 칩 등을
지속적으로 개발, 출시할 예정이다. 문의 (02)953-28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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