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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0년 9월 |
삼성SDI, IMT-2000용 디스플레이
개발
"꿈의
이동통신"인 IMT-2000 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
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(대표 :김순택)가 IMT-2000용
저소비전력/고해상도의 「3.8인치 반사형(反射型) 컬러
STN-LCD」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.
삼성SDI가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백라이트장치(Back
Light) 없이 자연광을 이용해 7밀리와트(mW / 1mW=0.001W)
이하의 저소비전력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, 이로인해 기존
제품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10배이상 길어지고, 무게와
두께도 투과형(透過型) 제품에 비해 20~30% 줄어든 것이
특징이다. 일반적인 투과형 STN-LCD(보급형 액정표시장치)의
경우 백라이트 장치가 인위적으로 빛을 만든 후 LCD 패널(Panel)을
통과시켜 화상을 재현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이 많아 배터리를
빨리소모시키는 단점이 있었다. 반면, 이번 개발품과
같은 반사형 STN-LCD는 내부광 없이 자연광을 이용하기
때문에 높은 반사율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,
삼성SDI는 주변광을 끌어모으는 반사판의 반사율을 일본
경쟁업체 보다 7~8% 높은 27% 이상으로 개선해 반사광을
증대시키고 해상도를 한층 향상시켰다. 지난해부터
이 회사가 10여명의 연구 인력과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
개발한 이 제품은 해상도가 가로, 세로 320×240 이며,
표시 색수는 4096색, 화상처리 속도는 초당 18프레임 구현이
가능해, 소형 Hand Held PC와 PDA(Personal Digital Assistant),
전자수첩 등 모바일(Mobile) 전자기기는 물론 IMT-2000
단말기용 디스플레이로서도 확대 적용될 수 있다.
이 제품을 오는 10월부터 月 2만개씩 부산사업장에서
본격 양산할 계획인 이 회사는 IMT-2000사업의 활성화와
발맞춰 판매가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, 현재
국내외 유수 모바일 기기 업체와 세트 개발을 진행하고
있다. 한편, 삼성SDI는 외부광이 전혀 없는 곳에서도
사용할 수 있는 투명 LED의 일종인 『프론트라이트(Front
Light)』 기술을 함께 개발,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는데,
이 제품은 주변광이 있는 곳에서는 프론트라이트를 끈 상태에서
사용할 수 있고 주변광이 없는 곳에서는 프론트라이트를
켠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어 빛의 유무에 관계없이 어디서나
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. |